'신종플루 접종 하세요'…쿡 카운티 접종지역 안내
이번 주에도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한 무료 신종플루 백신 접종이 시카고 일대에서 진행된다. 우선접종 대상자를 중심으로 신종플루 백신이 배포 중인 가운데 쿡 카운티 서버브에서는 예약을 통해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쿡 카운티 보건국이 밝힌 신종플루 백신 접종 가능한 곳은 일반 병원이나 일부 소매약국, 쿡 카운티 보건국과 계약한 지역 학교나 데이케어 센터, 쿡 카운티 클리닉 등이다. 우선접종 대상자는 임산부, 6개월 이하 신생아가 있는 가족,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 6개월에서 24세 사이, 25세에서 64세 사이 성인 중 당뇨, 폐렴, 심장, 간 질환이 있는 환자 등이다. 위 조건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쿡 카운티 보건국 플루 클리닉을 통해 전화 예약 뒤 접종 받을 수 있다. 보건국은 지역별로 ▶북부 클리닉 847-818-2860 ▶서부 클리닉 708-786-4000 ▶남서 클리닉 708-974-6160 ▶남부 클리닉 708-210-4500 에서 예약할 수 있다. 또 보건국 신종플루 웹사이트 www.cookcountypublichealth.org/flu에서도 백신접종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쿡 카운티 보건국은 또 학생 수가 많은 지역 학교들부터 방문하며 순차적으로 집단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주 팰터타인에서 이미 접종을 시작했고 이 지역 학생 접종이 끝나는대로 시세로, 올랜도 팍 지역이 뒤를 잇는다. 한인 밀집지역 중에서는 알링턴하이츠가 가장 먼저 예정돼 있다. 학교 클리닉을 통해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부모의 동의서가 필요하다. 한편 지난 28일 레익카운티 80세 할머니를 포함 일리노이 주에서는 지난 4일간 6명이 더 신종플루로 사망하면서 피해자 수는 총 28명으로 늘어났다. 김주현 기자